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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학교서도 '펜타닐' 위기 ...릴번서 여학생 3명 과다 복용

지난 30일 귀넷 카운티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 사건이 3건 일어났다고 지역 매체 WSB-TV(채널 2)가 보도했다.   매트 존슨 채널2 귀넷 카운티 국장은 "버크머 고등학교 여학생 세 명이 펜타닐을 남용하는 사건이 각각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본인이 펜타닐 과다 복용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즉각 교내에 비치된 마약 해독제 나르칸(성분명 날록손)를 복용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 풀턴 등 15개 애틀랜타 교육구는 올해 초 중고등학교에 나르칸을 의무 비치하고 교사들로 하여금 사용 방법을 숙지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모르핀보다 약효가 100배 강력해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펜타닐은 최근 미국 내 청소년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84%)가 펜타닐로 인해 발생했다.    오드리 아로나 귀넷·뉴튼·락데일(GNR) 카운티 보건소장은 "고등학생의 15%가 불법적 약물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펜타닐 위기는 우리 자녀들의 학교에 침투한 지역 사회 문제 중 하나"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청소년 펜타닐 펜타닐 위기 펜타닐 과다 청소년 문제

2023-12-01

작년 펜타닐 사망…스키드로 148명…1000%까지 급증

노숙자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LA데일리는 31일 LA카운티검시소 통계를 인용, “지난해 스키드로 지역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총 148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7년(13명)과 비교하면 무려 10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펜타닐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자 중 59%는 흑인이었다.   LA피해감소네트워크 나빙기 쿠티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펜타닐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카운티 정부는 수십 년간 약물 남용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LA시는 현재 모바일 약물 과다 복용 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대응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 등을 구비하고 스키드로를 비롯한 LA 시내를 돌며 펜타닐 과다 복용자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   예방프로젝트연합 찰스 포터 디렉터는 “대응팀 덕분에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지만 보다 확실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심지어 스키드로 내 보호소, 셸터 등에서조차 지난해 72명의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펜타닐 스키드 펜타닐 과다 펜타닐 문제 작년 펜타닐

2023-08-31

오피오이드 사망, 가주 121% 급증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오피오이드와 관련한 사망자가 1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칼매터스는 가주 보건부의 통계를 인용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5942명이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로 사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전체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의 8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오피오이드 관련으로 응급실을 찾은 케이스는 2만1000건이며, 이 중 3분의 1은 펜타닐과 연루됐다고 전했다.   칼매터스는 데이터 분석 결과 펜타닐 복용자가 주로 30~34세 남성이며, 흑인과 아메리칸 인디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21년에 자동차사고보다 펜타닐 과다 복용을 사망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펜타민 관련 사망자는 2019년을 전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자리를 잡으면서 값싸게 제조된 불법 펜타닐이 대도시뿐만 아니라 시골 지역과 교외 지역에 퍼지면서 커뮤니티의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가주 의회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자 약물 복용 단속 및 금지와 관련된 약 30개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또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해독제인 ‘나르칸(Narcan)’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응급 시 구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사망 급증 관련 사망자 펜타닐 복용자 펜타닐 과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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